화이트는 결혼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전적인 색상 중 하나인데요. 맑고 깨끗한 느낌으로 웨딩드레스와 잘 어우러지고 고요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요. 또한 화이트는 기본 색상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웨딩 컬러입니다.
화이트 컬러의 클래식한 특징으로 시간이 지나고 유행타지 않고 촌스러워보이지 않아요. 미니멀하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시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퍼플 계열은 신비롭고 고혹적인 매력이 담긴 컬러입니다. 외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테마인데요. 비비드 계열은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고 라벤더처럼 파스텔 톤은 아늑하고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해주어요. 퍼플 역시 컬러조합을 잘 연출했을 때 굉장히 독창적이고 멋진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요.
예식장의 입구, 복도, 의자, 테이블 등 전체적인 공간을 꽃으로 세팅해주고 전체적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꽃 세팅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스몰 웨딩에 적합하고 예식장 규모가 클 수록 꽃 장식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좀 더 화려하게 추가로 세팅하는 경우가 많아요.
2.2. 아치 꽃 장식 (Arch Flower Decoration)
아치는 꽃을 기둥 모양처럼 장식해서 배치하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이 장식은 보통 야외 결혼식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어느 컨셉에 배치해도 공간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줍니다. 버진로드에 배치하면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좀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어요.
2.3. 버진로드 꽃 장식 (Aisle Flower Decoration)
신랑 신부가 걸어가는 복도를 따라 꽃으로 장식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예식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버진로드는 보통 중앙에 위치해있고 가장 주목되는 공간이기도 해요. 신랑 신부의 입장을 강조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공간을 집중적으로 장식하는 것이 사진도 예쁘게 나올 수 있어요.
2.4. 캔들 꽃 장식
꽃 장식에 캔들을 함께 배치하면 영롱하면서도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캔들 장식으로 유명한데요.
메인 스테이지 뒤에 캔들 월이 배치되어 있어서 촛불이 예식장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감동적인 분위기에 취하게 되더라구요. 캔들은 어느 색감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너무 예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예식장 컨셉으로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2.5. 플로럴 월 & 포토테이블 (Wall of Flowers)
포토테이블은 보통 하객들을 맞이하는 입구에 배치합니다. 신랑 신부의 사진을 예쁘게 세팅하고 축하메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메모지를 함께 두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공간은 메인 포토존이 아니라 많은 꽃 장식이 불필요하다 생각해요. 기존 세팅과 예쁜 액자 정도로도 충분히 예쁘게 꾸밀 수 있는 공간입니다.
2.6. 테이블 센터피스 (Table Centerpieces)
테이블 센터피스는 하객들을 대접하는 공간으로 개인적으로 버진로드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신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테이블 세팅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공간인데요.
센터피스의 종류는 보통 ‘롱앤로우’ 라고 해서 가로로 긴 형태를 테이블 중앙에 배치하는 디자인이 많이 사용되고, ‘라운드 형’ 또는 ‘도넛모양’ 가운데 양초를 꽂아서 장식하기도 해요. 이 외에도 꽃병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웨딩 꽃을 생화로 사용하는 것과 조화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용에 차이가 있고, 생화와 조화 믹스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꽃 종류와 사용량에 따라서도 금액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결혼식장의 입구, 테이블, 버진로드, 신부 대기실, 포토존 등 구조에 따라 견적을 낼 수 있는데 규모가 큰 호텔이나 웨딩홀에서 진행할 경우 사용되는 꽃의 양이 다를 수 밖에 없죠.
예산이 많지 않다면 꽃 장식이 강조되는 몇 가지 공간만 장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결혼식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버진로드 (입장 통로), 하객들을 대접하는 식사 공간 등을 우선순위로 꽃을 장식하고 불필요한 공간은 배제합니다. 따라서 금액은 직접 견적을 받아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